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 중에 대학 학사 학위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는 학사를 마치기 전에 학교를 떠났다. 페이팔(PayPal) 창업자 피터 틸은 심지어 학생들에게 학교를 그만두라고 격려하며 장학재단까지 만들었다. 10일(현지 시간) 미 CNBC는 ‘가방 끈이 길어야 성공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10명의 사업가들을 소개했다.

1. 마이클 델

마이클 델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 델의 설립자인 마이클 델은 텍사스 대학 1학년 때 중퇴하고 델을 설립했다. 현재 델의 가치는 약 209억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2.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

애플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는 자금 사정으로 인해 1학년때 리드대학을 중퇴했다. 그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교를 다닌 기간은 매우 소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연설 중 대학 강의에서 배운 캘리그라피로부터 맥북 타이포그래피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3. 줄리안 어산지

줄리안 어산지

현재 위키리크스의 최고책임자인 줄리안 어산지는 멜버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20살 때 대학을 중퇴했다. 어산지는 대학에서 호주 군대를 위한 컴퓨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자신의 반체제적 성향을 알아챘다고 한다.

4. 빌 게이츠

대학 중퇴 후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기 전 2년 동안 하버드를 다녔다. 하버드는 빌 게이츠를 가장 성공한 하버드 학생으로 꼽았고 현재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5. 에반 윌리엄스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를 개발한 에반 윌리엄스는 1년 6개월 동안 네브래스카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했다. 윌리엄스는 HP와 구글에서 일했고 후에 트위터를 개발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6.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를 중퇴했다. 그의 자서전인 ‘페이스북 효과(The Facebook Effect)’를 보면 중퇴를 고민한 시간은 단 5분이었다고 한다.

7. 래리 앨리슨

래리 앨리슨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앨리슨은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대학과 시카고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했다. 의사가 되길 바랐던 양부모님의 의견을 따라 의대를 진학했지만, 학사과정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가 설립한 오라클은 현재 기업가치가 약 550억달러(약 62조원) 이상이다.

8. 얀 쿰

얀 쿰

왓츠앱을 개발한 얀 쿰은 대학을 졸업하기 직전에 그만뒀다. 그리고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왓츠앱을 개발했다.

9. 트래비스 칼라닉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은 UCLA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졸업하기 직전 지금은 없어진 P2P 검색 엔진 ‘세굴’을 개발하기 위해서 학교를 그만뒀다.

10. 존 매키

존 매키

미국 유기농 식품 회사인 홀푸드를 설립한 존 매키는 텍사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매키는 학교에서 중퇴한 후 4만5000달러(약 5000만원)로 오스틴에서 유기농 식품 가게를 열었고 이는 현재 홀푸드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