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2)이 마이너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너리그 4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트리플A 2개, 더블A 3개, 상위 싱글A 3개, 싱글A 2개 등 총 10개 리그에서 1명씩이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로맥은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에서 4월 이달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SK와 계약하기 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엘 파소 치와와스에서 뛴 로맥은 4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2(86타수 32안타) 11홈런 25타점에 출루율 0.413, 장타율 0.86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홈런과 장타, 장타율, OPS(출루율+장타율), 득점, 타점 부문에서 모두 마이너리그 1위를 휩쓸었다.
로맥은 연봉 30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45만 달러(약 5억1000만원)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SK는 당초 영입했던 대니 워스가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자 외국인 타자 교체를 결정하고 지난 7일 로맥 영입을 발표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로맥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쳤다.
다저스에서 뛰던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로맥은 그 해 15경기에서 타율 0.048(21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애리조나 소속으로 빅리그에 올라 12경기에서 타율 0.333 1타점을 기록했다.
로맥은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211홈런 774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15년 트리플A에서는 129경기에 나서 타율 0.284 27홈런 100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로맥은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캐나다 대표팀으로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