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새 대통령으로 에마뉘엘 마크롱(39)이 당선된 가운데 25세 연상의 부인과의 러브 스토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크롱의 부인 브리짓 트로뉴(64)는 마크롱의 고등학교 스승이었다. 트로뉴는 당시 3명의 자녀를 둔 기혼녀였으며, 트로뉴의 자녀 중 한 명은 마크롱과 같은 학급이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만났다. 트로뉴는 당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학교 내 연극 동아리를 담당했다. 연극반에서 활동하던 마크롱은 대본 회의를 위해 매주 트로뉴를 만났고 잦은 만남이 이어지면서 둘 사이에 감정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의 부모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알고 나서 연애를 반대했다. 둘 사이를 떼어놓기 위해 마크롱을 파리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트로뉴는 2006년 남편과 이혼했고, 두 사람은 2007년 결국 결혼했다.

한편 7일(현지 시간)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이 마크롱이 65.5∼66.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마크롱의 당선이 거의 확정됐다.

이에 따라 마크롱은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국민전선)을 꺾고 역대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