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새 지역별 표심]

洪, TK 25.1% 선두 등 상승세 뚜렷
PK 10.8→19.6% 충청 7.7→19.6%

安, 충청서 33.7→13%로 하락
호남 2위 빼곤 전 지역서 3위권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조선일보가 지난 1~2일 칸타퍼블릭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1위,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2위를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호남에서만 문 후보에 이어 2위를 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3위로 나타났다.

서울은 문 후보 36.8%, 홍 후보 15.6%, 안 후보 13.3% 순이었다. 호남에서 문 후보는 41.5%를, 안 후보는 25.6%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홍 후보가 25.1%였고 문 후보 24.6%, 안 후보 16.0%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문 후보가 39.4%, 홍 후보 19.6%, 안 후보 15.2%였다. 홍 후보는 열흘 전과 비교해 대구·경북 지지율이 15.6%에서 25.1%로,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10.8%에서 19.6%로 상승했다. 충청에서는 문 후보 39.2%, 홍 후보 19.6%, 안 후보 13.0% 순이었다. 열흘 전과 비교해 안 후보는 충청 지지율이 33.7%에서 13.0%로 하락했고, 홍 후보는 7.7%에서 19.6%로 상승했다.

최근 한 달간 조선일보·칸타퍼블릭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거나 소폭 상승했다. 반면 홍 후보의 지지율이 영남·충청에서 상승하면서 안 후보 지지율이 전국에서 대체로 빠졌다. 지난달 7~8일 조사는 문·안 양자 구도였다. 안 후보는 전체 지지율에서도 37.5%로 문 후보(35.7%)를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서울, 대구·경북에서 문 후보를 이겼고 호남에서도 안 후보가 39.3%, 문 후보가 43.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두 후보가 경쟁했다. 홍 후보는 부산·경남에서만 13.2%를 얻었고 나머지 지역 지지율은 한 자릿수였다.

지난달 14~15일 조사에서 안 후보는 충청, 호남,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문 후보를 이겼다. 반면 수도권에서 전주 대비 약10%포인트 하락했었다. 일주일 뒤인 지난달 21~22일 조사에선 안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44.1%에서 26.4%로,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이 26.5%에서 17.7%로 하락했다. 당시 조사에서 홍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15.6%를, 부산·울산·경남에서 10.8%를 얻어 영남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었다.

[열흘새 세대별 표심]

文, 20~40代서 50% 안팎 지지
安, 50代서 文에 1위 자리 내주고 洪과는 오차범위내 '2위 다툼'
60代 이상선 洪이 36.9%로 선두

지난 1~2일 조선일보와 칸타퍼블릭 여론조사에서 50대 이상 유권자의 지지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양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조사에선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0~40대에서, 안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최근 들어 50대 이상에서 홍 후보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문 후보는 20~40대에서 50% 안팎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4월 이후 세 차례 본지 여론조사 때와 비슷한 지지율이다. 문 후보 지지율은 20대에서 40.6%, 30대 51.9%, 40대 56.6%였다. 반면 안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였다. 그동안 20~40대에서 20%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20대에서 11.6%, 30대 9.8%, 40대 13.9%였다. 특히 20대에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4.8%를 얻어 안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전체 지지율은 3.8%였지만 20대 6.9%, 30대 5.8%로 평균보다 높았다. 안 후보 지지가 빠져 다른 후보 쪽으로 옮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20대는 전체 평균(17.5%)보다 높은 22.7%였다.

50대와 60대 이상은 지지 후보 변화가 컸다. 이 연령층에서 안 후보는 지난 한 달간 1위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위를 내줬다. 50대에서는 문 후보가 33.6%였고, 그 뒤로 홍 후보 24.5%, 안 후보 20.4% 순이었다. 6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가 36.9%로 선두였고 안 후보 20.8%, 문 후보 15.6%였다. 지난 4월 7~8일 조사 당시 50대에서 안 후보는 50.2%로 2위였던 문 후보(24.6%)와 격차가 컸다. 60대 이상에서도 안 후보는 50.2%였고 그 뒤로 홍 후보 16.8%, 문 후보 15.2%였다. 그 이후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꾸준하게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1위를 내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해 홍 후보 지지율은 50대 이상에서 상승했다. 50대에선 8.3%(4월 7~8일 조사)→5.5%(14~15일)→10.3%(4월 21~22일)→24.5%(5월 1~2일)였다. 60대 이상에서 홍 후보 지지율은 16.8%→18.5%→16.5%→36.9%였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도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