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소비자 물가가 2% 내외의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10%대를 기록하고 전세·외식 등 서비스물가가 2%대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전체 물가가 상승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대를 유지하다 지난 1월 2%대로 올라선 뒤 2월 1.9%, 3월 2.2% 등 2% 내외를 유지 중이다.
석유류 상승 영향으로 인해 공업제품 물가는 1.5%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4.5% 올랐다.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1.21%포인트 상승시켰다.
경제협력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석달 째 2% 상승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식료품과 생필품, 공공요금 등으로 구성된 생활물가 상승률이 높으면 체감 물가가 실제 지표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4.7% 상승했다. 품목별로보면 달걀이 수요 증가로 52.3% 상승했고 오징어는 공급이 줄어 46.8%로 올랐다.
한편 전세는 3.1% 증가했고 휘발유(9.5%), 자동차용LPG(17.7%), 경유(14.1%) 등 에너지 물가도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내리는건 미세먼지랑 비 밖에 없네"(kun9****), "월급 빼고 다 오르네"(samd****), "집값이 미쳐서 줄줄이 다 오른다"(itga****), "임금 빼고 다오르냐"(elf0****), "공과금 유류세 좀 내려라"(pty0****)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