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안에서 검표하던 승무원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KTX 객실 안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조모씨를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6시 10분쯤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108호 3호차 특실에서 검표 승무원을 발로 차고, 이를 말리던 객실 승무원의 얼굴을 손톱으로 긁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사법경찰대는 사건 발생 20분쯤 뒤 KTX가 울산역에 정차하자 객실로 들어가 조씨를 끌어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무원이 좌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를 무시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부산에 있는 친척집에 들렀다가 서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