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AFPBBNews = News1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의 4월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타자가 되고 있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리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또 하나의 홈런을 추가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7푼1리가 됐다. 또한 테임즈는 밀워키 구단 역사상 4월에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테임즈는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 볼넷 1개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7-1로 리드한 6회말 무사 1루에서 우완 로버트 스테판슨의 2구 몸쪽 패스트볼(92마일)을 정확히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의 올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밀워키는 신시내티에 9-1 완승을 거뒀다.

테임즈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1홈런, OPS 1.411은 모두 단독 선두의 기록이다. 4월 한 달 동안 11홈런을 친 건 밀워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4월 25득점도 구단의 4월 최다 기록이다. 즉 자신의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우고 있는 셈이다.

신시내티가 희생양이 되고 있다. 테임즈는 신시내티와의 6경기에 8홈런을 쏘아 올렸다. 모든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4월 한 달간 한 팀을 상대로 8홈런을 친 것도 윌리 스타겔에 이어 두 번째 진기록이다. 각종 기록을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 기록에도 도전한다. 밀워키는 4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대 4월 최다 홈런은 2006년 앨버트 푸홀스,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기록한 14홈런이다. 4경기에서 3홈런을 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테임즈는 올 시즌 두 번의 멀티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테임즈의 뜨거운 4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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