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3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발생 일수는 14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배나 증가했다.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대기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LI, 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대기 환경 분야에서 조사 대상 3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OECD 평균의 2배,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의 3배 수준으로 그 심각성이 드러났다.
◇환기, 이른 아침 피하고 10분 이내로
바깥 공기의 오염이 심각할수록 집안 환경을 책임지는 주부들의 고민은 커지기 마련이다. 무조건 창문을 닫아걸고 살 수만도 없는 일. 음식을 조리하거나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화학 물질은 밀폐된 공간에서 자칫 실외보다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집안 관리의 해답으로 적절한 환기와 청결한 실내 환경 조성을 꼽는다.
미세먼지로 인해 환기가 망설여지는 요맘때, 이른 아침보다는 오전 10시~오후 7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표면 가까이 머물기 때문이다. 환기는 10분이 넘지 않도록 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후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청소할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는 공기보다 무거워 시간이 지나면 바닥에 가라앉게 되는데, 비로 쓸거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가라앉았던 미세먼지가 다시 공기 중에 떠오르게 되고 청소 후엔 다시 바닥에 내려앉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일쑤다.
◇물걸레질 후 진공청소기 써야 효과적
일반 진공청소기로는 초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는 사람이 활동할 때마다 공기 중에 부유하며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선 바닥 물걸레 청소가 효과적이다. 단 기존 쓸고 난 뒤 닦는 방식보다는 물걸레로 먼저 닦은 뒤 쓸어내는 방식이 효율적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물걸레 청소 후 눈에 보이는 커다란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가볍게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쭈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은 채 해야 하는 물걸레질은 여간 쉽지 않은 일.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탓에 중장년층에겐 특히 부담이다.
오토비스가 내놓은 '자동 물걸레 청소기'는 허리를 숙일 필요 없이 최소한의 힘으로 바닥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특허 기술인 분당 1000회 이상 앞뒤로 움직이는 2개의 구동판을 통해 바닥의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찌든 때까지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각도 조절도 자유로워 침대 등 가구 밑이나 좁은 틈새를 청소하기도 좋다. 오토비스가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인 자동 물걸레 청소기는 출시 이후 TV 홈쇼핑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판매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무릎 꿇을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물걸레질
국내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 중소기업제품 전시 판매장인 'K-Soho'에 제품을 전시,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았고 지난 20일 초기 시장 테스트 물량으로 700대를 수출했다.
오토비스 관계자는 "현재 초도 물량 10만 대 규모의 수출 계약이 진행 중"이라며 "머지않아 미국 전역에서 오토비스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이어 "많은 가정에서 물걸레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자동 물걸레 청소기가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토비스는 홈페이지(www.autovis.co.kr)를 통해 '굿바이 미세먼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4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특별 할인 구성된 패키지 구매 시 3만원 상당의 일회용 청소포 세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굿바이 미세먼지 프로모션' 상품 구입에 쓸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 더욱 저렴한 가격에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장만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