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측이 최근 2012년 문재인 후보의 TV 광고에 등장했던 안락의자가 '중국산 짝퉁'이라고 재차 해명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4월16일 논평을 내고 "가격이 오락가락 하더니 이젠 중국산으로 말을 바꿨다"고 비난했다.
‘사람이 먼저다’ TV 광고에 나온 그 의자
2012년 문재인 후보의 TV 광고는 아내가 차를 끓여주고 다림질 하고, 남편 문재인은 의자에 맨발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연설문을 보다 다리를 쭉 뻗고 잠이 든 ‘일상적인’ 모습을 담았다.
그런데 그 광고 속 의자가 문제가 됐다. 수백만원이라는 논란이 일고, 그해 11월28일 새누리당 측은 “스스로 서민후보라면서 방송광고에 나온 집 안에 있는 의자가 논란이 되는 것을 보면 심상치 않다”고 꼬집었다.
그 의자가 진짜라면?
현재 이 의자의 가격은 4960 달러(약563만원)이다.
그러나 '짝퉁' 의자라면 얘기가 다르다.
인터넷에서 800달러 (약 90만원) 안팎이다.
문 후보 부인의 최초 해명 "발품 팔아 샀다" → "지인이 산 땡처리 제품, 50만원에 사"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는 애초 트위터에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제품을 발품 팔아 샀다고 했다가 20분 뒤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소파를 아는 분이 땡처리로 싸게 샀고, 나중에 그걸 제가 50만원에 산 중고품"이라고 해명했다.
“땡처리 제품 왕창 산 것 중의 하나”…전체 구입가는 엇갈려
그런데 4월13일 KBS가 이 문제를 다시 짚었다.
건설업자 박 모씨가 먼저 부산의 한 모델하우스에 전시됐던
[이 ‘고급 가구’들을 모두 2억원에 사들였고, 이 중 일부를 김정숙씨에게 팔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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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는 KBS에 “김정숙씨에게 준 의자도, 쪼그마한 의자, 거실 의자, 도서 의자, 억수로 많아요”라고 말했다. 박씨가 기억한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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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재인 후보 측은 KBS 측에 박씨로부터 받을 돈 2500만원에 추가로 1000만원을 지급해 가구를 구입했다고 했다. 이 경우 가구 구입 가격은 3500만원이 되나
17일 문 후보 측은 최초 방송 인터뷰 답변에서 혼선이 있었을 뿐, "실제로 15점 구입에 모두 1000만원이 맞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측 "중국산 짝퉁" 다시 주장?
그런데 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SBS 방송에 "이 제품은 중국에서 7~8년 전에 많이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며 이 의자에 다시 불을 붙였다.
문 후보 측이 그해 TV 광고에도 나온 의자가 앞서 소개한 ‘짝퉁 제품’이라면, 이는 맞는 얘기다.
그러나 애초 모델하우스에 전시된 이 의자가 "구입가가 600만원이 넘었다"는 해당 건설사 관계자와 방문 주민들의 얘기가 방송 인터뷰로 나온 상황에서. 갑자기 ‘중국산 짝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는다.
팩트 검증 총평 검증기준
2012년 TV 광고 속 의자의 진품 여부와 구입 가격을 놓고 계속 말이 바뀐 것은 사실이다. [말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