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5일 밤 11시 탈북민과 함께 하는 토크쇼 '모란봉 클럽'을 방송한다.

전 북한 국가대표 유도 선수인 이창수씨가 특별 출연한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씨는 북한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였다. 북한 출신 패널들은 "북한 달력에서 본 적 있다" "북한에 이창수씨 동상이 있다"며 그의 등장에 놀라움을 표한다. 이씨는 "북한에서 촉망받던 유도 선수 시절 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며 장성택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그는 "스포츠에 관심 많던 장성택이 대표팀을 자주 방문했다. 한 번은 교화소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동료 유도 선수를 장성택이 도와준 적이 있다"고 밝힌다. 이어 "1990년 아시안 게임 후 귀국해 수많은 사람 앞에서 왜 금메달이 아니라 은메달을 땄는지 설명해야 했다. 이후엔 탄광에 갔다"며 "이듬해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도대회에 출전한 뒤 북한으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뛰어내려 탈북에 성공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