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동서발전은 9개의 경영진 전용 사무실을 없애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 내며 협업 기반 문화를 실현하는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했다.'
최근 행정자치부가 119개 공공기관(공기업 30개·준정부기관 89개)과 142개 지방공기업(시도 46개·시군구 96개)을 대상으로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교통안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31개 공공기관과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등 36개 지방공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우수기관 포상을 경영 평가에 반영하고, 결과를 토대로 향후 혁신 수준 진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는 공공기관의 경우 4개 부문(추진역량·서비스 정부·유능한 정부·투명한 정부) 및 9개 지표(확산 노력·맞춤서비스·일하는 방식 개선·공공데이터 개방 등)로, 지방공기업의 경우 4개 부문 및 7개 지표로 진행됐다. 평가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부3.0 평가단(단장 오철호 숭실대 교수)을 전원 민간 전문가(공공기관 29명·지방공기업 28명)로 구성하고 지표별 위원을 다수 배정했다.
평가 결과, 2016년도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혁신 수준이 직전 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는 2015년(116기관) 71.2점에서 2016년 77.1점으로 상승했다. 80점 이상 고득점 기관은 2015년 12개에서 2016년 47개로 늘었다. 70점 미만 기관은 2015년 50개에서 2016년 21개로 감소했다. 지방공기업의 평균 점수는 지난 3년간 상승했다. ▲2014년(134기관) 48.6점 ▲2015년(139기관) 54.4점 ▲2016년 57.2점을 받았다.
평가 부문별로 보면 유능한 정부 부문이 전년 대비 성적이 크게 올랐다. 공공기관은 58.7점에서 75.8점으로, 지방공기업은 45.4점에서 58.8점으로 각각 올랐다. 지표별로는 기관 간 협업 부문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 공공기관은 60.7점에서 80.7점으로, 지방공기업은 47.3점에서 51.2점으로 올랐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난 4년간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등 혁신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라며 "내부 변화를 넘어 국민 편익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