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기자] 될 사람은 뭘 해도 되는 걸까.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가 재테크에서도 기량을 뽐냈다.

일본 매체 '석간 후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치로의 부동산 거래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치로는 LA의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았는데 보름 여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이례적으로 빠른 거래였다.

'LA타임스'는 "이치로가 매각한 건물은 도심에 위치한 콘도다"라며 "과거 공장 지대였지만 점차 현대적인 건물이 늘어나며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늘고 있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치로는 3월초, 매매가를 234만9천 달러(약 26억 원)로 설정했다. 그러나 구매자는 그보다 10만 달러(약 1억 원) 가까이 비싼 금액에 거래를 완료했다. 건물의 인기가 점차 올라가기 때문이었다.

이치로는 부동산 거래로 자신의 올 시즌 연봉(200만 달러, 약 23억 원)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됐다. /ing@osen.co.kr

[사진] 이치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