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은 4자 구도로 갈 것이고,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어렵다"고 했다.

―바른정당이 '친박 청산'을 요구한다.

"당헌·당규 절차에 의하지 않고 청산한다는 건 혁명 때나 가능한 얘기다. 분당 원인(탄핵)이 없어졌는데 바른정당이 돌아오며 조건을 내거는 건 옳지 않다."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전망은.

"이번 대선은 '좌파 2명, 얼치기 좌파 1명, 보수 1명' 구도로 갈 것이라 했다. 후보 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다."

―먼저 연대나 단일화 제안이 와도 하지 않을 건가.

"후보 단일화는 DJP처럼 정치 협상으로 하는 것이지 여론조사로 하는 건 아니다. 나중에 정치 협상 기회가 오면 보겠다."

―선대위원장 구성 방안은.

"당내에서 우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님이 오셔야 할 것이다.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할 것이고, 지역 선대위도 강화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은.

"유죄가 확정되고 난 후 질문해달라."

―'샤이 보수'를 끌어낼 방안은.

"샤이(shy·수줍은)라기보다 셰임(shame·창피함) 보수라고 부르자.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 붙으면 여론조사에 응할 것이다."

―세월호 진상 규명 이제 시작인데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

"세월호는 수사했고 재판했고 보상했다. 특위 구성해 또 조사했다. 지금 남은 게 뭐가 있는지 가르쳐주면 내가 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