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토론으로 화제가 된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토론회 준비를 앞두고 민심의 전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최 시장은 자신의 SNS에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4차 합동토론회 채널A, 조선TV, MBN, 연합뉴스 TV에서 생방송된다"고 토론회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민주당 경선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관심을 촉구했다.또한 "오늘도 최성 돌풍 기대해주세요"라며 "본방사수! 민심 전달자로서 최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충무로 MBN 스튜디오에서 종편 4사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참석해 각자의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최시장은 민주당 토론회에서 안 충남지사와 이 성남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쏟아내 높은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이 성남시장에게 "음주운전, 무고 및 공무원 자격 사칭, 선거법 위반 등 전과 4범"이라 비판했다. 이에 이 성남시장은 "젊은 시절 음주운전은 잘못"이라며 "나머지는 이 사회의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싸우다 생긴 징표"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2002년 대선 때 삼성 등으로부터 52억 원의 불법정치 자금을 받았고, 개인 아파트 구입 등으로 3억 6000만 원을 유용했다"며 "대선 후에도 박연차로부터 4억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