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5년 만에 다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 조용한)는 14일 서울 용두동 동아제약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제약, 전문의약품 제조사 동아에스티 등이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40여명을 서울로 보내 거래내역,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의약품 납품과정에서 리베이트 제공 정황이 포착돼 이뤄진 압수수색으로, 수사 초기단계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2년에도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정부합동 의약품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동아제약을 전국 1400여 병·의원에 44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고 지난해 12월 30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동아제약은 2013년 지주사 전환과 함께 사업부문을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으로 쪼개면서 국내 제약업계 1위 자리를 내줬다. 연결기준 지난해 7261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