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심판이 인용되면서 박 대통령의 팬카페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의 분노가 손석희 앵커에게 쏟아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이정미 재판관을 비롯한 8명 재판관이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했다. 이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의 직위가 박탈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누려왔던 혜택은 상실됐다. 또한 향후 5년간 공직에 임용될 수 없으며 형사상 불소추 특권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검찰의 조사에 응해야 한다.

이날 탄핵 인용 소식을 접한 '박사모 '카페'에는 "손XX 절대 잊지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 인간이 태블릿 PC 보도해서 이렇게 된 거 아니냐"며 "죽을 때까지 잊지말자. 오늘 우리 애국시민 2명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손석희 앵커에 대한 '박사모'측의 분노가 대단하다. 해당 글 외에도 "손석희를 그냥 나두면 우리는 두고두고 후회할 거다", "박영수 고영태 손석희한테 화력 집중해야겠네요", "이 모든 불행한 일은,김무성과 유승민,그리고 손석희때문입니다", "무슨 삼류 소설에도 안쓸법한 거짓부렁이들이 실제 뉴스에서 오고갔다는게 더 웃깁니다. 내일부로 손석희는 영원히 언론계에서 퇴출 ", "손석희도 가짜방송내고 나라가 말이아닌니다 우리나라는 었제다가 빨갱이나라가되었어요"등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