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광필이 분신을 예고해 화제인 가운데,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이광필씨의 국회 앞 분신 예고를 격렬히 응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사모 가수 이광필씨의 국회 앞 분신 예고! 진심 격렬히 응원합니다! 그 맘 변치 않기를. 그리고 이광필씨가 탄핵 반대 국회의원들의 분신 동참을 요청하셨다던데, 필히 참석하여 휘발유의 위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강병규는 "김진태,윤상현 및 김문수"라고 탄핵 반대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덧붙였다.

또한 강병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 여러분들 추운 겨울 고생하셨습니다. 당연한 결과인데도 고맙기까지 하네요. 이제부터 더 중요합니다"라며 "이제 박근혜를 도왔었던 바퀴벌레들은 잠시 숨었다가 또다시 활약하려고 할겁니다. 처절한 응징! 관용없는 처벌! 만세! 만세! 만세!"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필은 지난 9일 박사모 공식 카페에 분신을 예고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광필은 글을 통해 "기각이나 각하되면 내가 전개하는 생명 운동을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며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온 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실할 것이다. 국회의사당은 내 몸과 함께 모두 불에 타서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광필은 "같이 천국에 같이 갈 탄핵의결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 나는 순교와 순국을 선택했다. 너희들은 지옥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