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성매매 광고 전단 때문에 민망하기 짝이 없다. 옷을 거의 벗다시피 한 여성의 노골적이고 선정적인 자세와 전화번호를 담은 전단이 주차된 자동차 앞유리에 끼워져 있고, 중·고등학교 앞 거리 바닥에도 지천으로 나뒹굴고 있다. 외설적인 문구와 선정적인 사진이 호기심 많은 청소년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성매매 업소 사람들은 이러한 폐해가 본인 자녀에게도 똑같이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았을까. 이런 낯 뜨거운 전단을 마구 제작해 아무 곳에나 던져대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경찰이나 구청 등에서 이를 단속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이를 막을 법 규정이 없을 리 없다. 업자를 찾아내 경고를 주고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