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의혹으로 구속 수감돼 있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이 검찰과 법원이 4개월 동안 면회를 금지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유엔(UN)에 인권침해를 호소하겠다고 했다. 최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1일 "최씨는 4개월째 변호인 외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검찰과 법원의 인권침해 수준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31일 최씨를 구속한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접견 금지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씨는 세 차례 항고를 했지만 두 차례 기각됐고, 현재 항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 변호사는 "개인적인 용무를 도와주는 비서라도 만나게 해 달라고 접견 금지 결정에 대해 항고했지만 법원은 매번 기각했다"며 "이번에도 기각되면 유엔 인권이사회에 호소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