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일 밤 11시 엄마를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 관계를 살펴보는 예능 '엄마가 뭐길래'를 방송한다.

배우 윤유선은 '소녀 주영이를 숙녀로 만들라'는 미션을 받는다. 분위기부터 바꿔주려고 딸 주영이 방 페인팅에 나서지만 결국 딸과 말다툼을 하고 만다. 윤유선은 "엄마와 오빠에게 쏟아내는 짜증과 버릇없는 말투를 고쳐달라"고 말하지만 주영은 외면한다. 냉랭한 딸의 태도에 윤유선은 눈물을 보인다.

배우 이상아는 '서진의 상처 보듬어주기'라는 미션 카드를 받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처음으로 딸 서진과 단둘이 찜질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서진의 기분이 좋아지자 이상아는 "살면서 가장 크게 상처받았던 일이 뭐냐"고 묻는다. 대답을 피하던 서진은 집에 돌아와 "내가 받았던 가장 큰 상처는 엄마의 이혼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반응이었다"고 말한다.

배우 이승연은 남편 존 킴에게 살림을 가르친다. 남편은 냄비 밥을 짓다가 밥을 태우고 빨래를 휴지 범벅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