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주년을 맞은 3·1절 서울 종로구 도심 곳곳에서는 친박단체 모임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가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 문양을 이용한 우산, 풍선, 안경 등 다양한 소품을 소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이 커다랗게 인쇄된 깃발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한 참석자가 태극기 안경을 쓰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자들이 태극기가 그려진 우산을 쓰고 모여 있다.

태극기가 그려진 풍선을 들고 있는 참석자들도 곳곳에 보였다.

한 집회 참가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선진국 신 한국의 아버지’라고 쓴 깃발을 들고 다녔다.

이날 오후 거북선 모형을 앞세워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 했던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세종대로 사거리로 돌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