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안보자문그룹 '더불어국방안보포럼' 출범 행사에서 태극기가 잘못 게양됐다고 했다. 행정자치부 '정부의전편람'에 따르면, 행사에서 태극기를 세로로 달 때는 선(線) 4개로 된 '이(離)' 괘가 왼쪽 위에 오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행사장 양쪽 벽면에 걸린 태극기는 모두 '감(坎·선 5개)' 괘가 왼쪽 위로 올라와 있었다〈사진〉.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꼼꼼하게 챙겼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