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나쁜 아기들이 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이 아기에게 안경을 선물해줄 때, 아기가 받은 것은 단순히 ‘유리알 두 개’가 아니다. 처음으로 선명한 엄마의 얼굴을 만난 아기들의 행복한 웃음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덴마크에서 태어난 남자아기 에밀은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다. 주변을 흐릿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던 에밀에게 엄마가 안경을 씌워주자….
에밀은 눈앞에 보이는 세상에 놀란 듯 눈이 휘둥그레진다.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에밀. 하지만 이내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 환하게 웃음 짓는다.
에밀의 감동적인 영상과 함께 2015년 7월에 공개된 한 영상도 다시 관심을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난 아기 파이퍼도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다. 그런 파이퍼에게 엄마 아빠는 처음으로 안경을 선물한다.
안경을 씌우려고 하자 파이퍼는 이리저리 피하며 몸부림친다. 하지만 곧 안경 너머 보이는 세상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엄마·아빠의 얼굴을 보고는 방긋 웃는다.
태어나서 처음 또렷한 세상과 마주한 아기들의 감동적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