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17일 잠실 원정에서 SK를 83대78로 꺾고 단독 선두(28승 13패)에 올라섰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3점 11리바운드, 오세근이 21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전까지 인삼공사와 공동 선두였던 서울 삼성은 창원LG 원정 경기에서 80대85로 패하면서 2위(27승 14패)가 됐다. LG 제임스 메이스가 19점, 김시래가 16점을 넣었다. 여자 농구에선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78대58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