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가 연출자로 첫 데뷔한 뮤지컬 ‘넌센스2' “지금의 캐스팅 조화가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박해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넌센스2’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해미는 엄격하지만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원장 수녀 ‘메리 레지나’ 역울 연기함과 동시에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박해미는 첫 연출을 맡은 소감을 묻자 "너무 외롭고 힘들다. 이 힘든 싸움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어제 첫 공연을 했는데 제가 장외에서 핸들링을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제가 무대에 있으니 아쉽더라. 어제 첫공한 두 시간 동안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원래는 개그적인 요소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소극장으로 버전으로 수정하면서 개그적인 요소를 최대한 살리자고 생각했고 제가 개인적으로 개그를 좋아해 그런 부분을 많이 넣었다”고 연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다들 바빠서 3주밖에 연습을 못했고, 더블 캐스트라 연습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여배우들이라 자주 삐치기도 했다. 이 작품하면서 20년은 늙은 것 같다. 하지만 배우들에 대한 믿음이 있다.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미가 연출은 맡은 뮤지컬 '넌센스2'는 성격도 개성도 모두 다른 다섯 수녀들의 요절복통 콘서트 출연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미, 김나윤, 조혜련, 박슬기, 예원, 윤나영, 이미쉘, 송주희, 치지, 희도, B.NISH 등이 출연한다.
지난 16일에 첫 선을 보인 '넌센스2'는 3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