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9일부터 평창과 강릉 등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 G-1 페스티벌'을 열어 문화올림픽 개최를 위한 시동을 건다. 이번 페스티벌은 '당신이 평창입니다(It's you, PyeongChang)'를 슬로건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올림픽을 목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G-1년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과 '경포세계불꽃축제', 'K-드라마 인 평창'이다. 9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은 G-1년 퍼포먼스와 성화봉 공개, 2018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대합창, K-Pop 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11일 강릉 경포해변에선 한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4개국이 참가하는 '경포세계불꽃축제'가 열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18일 평창 용평 돔에선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의 공동 협력 사업으로 'K-드라마 인 평창'이 열린다. 이 행사는 테스트이벤트와 공연을 연계해 운영되며 한복 패션쇼와 한류 드라마 OST 및 K팝 공연이 펼쳐진다. 9일부터 19일까지 강릉 하키센터 특설무대와 해람문화관, 단오문화관 등 강릉 지역 3곳에선 55개 국내외 공연단이 2018년 문화올림픽 완성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알펜시아에선 오는 15∼19일 평창 겨울음악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