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5일 열린 V리그 홈경기(인천 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3대0(25―18 25―19 25―20)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19승8패로 승점 56에 도달하며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7' 차로 앞서게 됐다. 여자부에서도 1위 흥국생명이 최하위 한국도로공사를 3대0(25―11 25―20 25―19)으로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미국인 공격수인 타비 러브(19점), 김수지(17점), 이재영(13점)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