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인 번 전 미국 국방부 핵·미사일 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1일(현지 시각) "김정은에게 있어 북한의 핵무기는 단순한 협상 카드가 아니다"며 "그는 진짜로 역내 동맹, 동북아와 괌 주둔 미군, 심지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 수송 능력을 개발하려고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 전 부차관보는 이날 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동맹과 확장 억제' 토론회에 참석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의 패권화 등이 겹친 현재가 "동맹 관계를 새롭게 살펴봐야 하는 적절한 시기"라며 "다양한 핵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동맹국들이 미국에 어떤 부분을 의존할 것인지 등을 놓고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