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15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4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 있던 자재창고와 액세서리 창고에서 발생했다. 연기가 퍼지면서 상가 건물에 있던 상인 등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당으로 쓰던 4층에는 연기가 가득 차 소방관이 창문을 깨고 연기를 빼내기도 했다. 불은 2000여만원(추정)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후 3시 53분쯤 꺼졌다.

31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 아동복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는 오후 2시 15분쯤 상가 건물 옥상의 자재 창고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