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테러 관련국 출신자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해 이 같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미국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주의자를 몰아내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는 이슬람 테러주의자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파견돼 전투하는 지역의 테러단체로부터 미국이 위협당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미국을 지지하고 미국인을 매우 사랑할 사람만 미국에 들어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는 IS 등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국가 출신 사람들을 상대로 미국 입국 시 극단주의자 여부를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군을 위해 전투기·전함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날 국방장관으로 취임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강한 국방에 관한 공약을 확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