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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1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떨궜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에 그쳤다. "이제 대회에 나서 우승을 다툴 수준이 됐다"며 출전을 결심했던 우즈는 이날 부진으로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두 번의 허리 수술과 재활을 거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집중력과 샷 모두 아쉬움을 드러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0%를 밑돌았다. 파4, 파3인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을 때만 해도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12번홀부터 3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17번홀(파4)에선 긴장한 탓인지 1m도 채 안되는 파 퍼트를 놓치기도 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고개를 저었다. ESPN 제이슨 소벨은 "티샷이 자꾸 빗나간다. 아직 일관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칼럼니스트 봅 해리그는 "작년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때보다 드라이버샷이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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