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정〈사진〉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미국물리학회(APS)가 주는 '딜런 메달'을 수상한다. 박사 학위 취득 12년 이내에 고분자물리화학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신진 과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메달이다. 1983년 제정된 이래 미국 이외 국가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06년 일본 교토대 겐지 우라야마 교수에 이어 박 교수가 두 번째다. 오는 3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정기 모임에서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