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물고기다. SBS의 예능 시리즈 '주먹쥐고' 시리즈를 통해 도전과 모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개그맨 김병만이 쿵후, 요리에 이어 어류 탐사에 도전한다. SBS가 설 특집으로 마련한 파일럿(시범 제작) 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현재 달라진 해양 환경과 어종을 새롭게 기록하는 신개념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이영준 PD는 "'자산어보'를 새롭게 쓰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만을 주축으로 김종민, 이상민, 강예원, 육성재,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신(新)자산어보'에 기록할 흑산도 어종 연구에 돌입한다. 흑산도는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한 곳이다.

이들의 첫 과제는 통발 낚시. 낚시 전문 채널에서 실력을 과시한 적이 있는 육성재는 '낚시돌(낚시하는 아이돌)'을 자처한다.

육중완은 "엄마랑 통발로 들어오라"며 어린 물고기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국내 안 가본 섬이 없다는 김종민은 최고의 낚시 포인트를 찾기 위해 물고기와 '교신'을 시도한다. 각자 통발을 건지자 전복부터 해삼, 노래미, 초대형 붕장어까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올라온다. 30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