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커플이 19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태희가 본인의 웨딩드레스 제작에 직접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김태희 커플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가희동 한 성당에서 친한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20일 공개된 결혼식 사진에 김태희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웨딩드레스로 고운 자태를 뽐냈다.
미니드레스는 과거 '풀하우스'의 송혜교가 입고 등장하는 등 주로 드라마 촬영용으로 많이 쓰였지만 김태희는 실제 결혼식에서 미니드레스를 입는 파격 선택을 한 것이다.
더욱이 이 미니 웨딩드레스 제작에 김태희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세간의 관심을 더 끌고 있다.
김태희는 '고가의 명품드레스'를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제작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태희 씨가 직접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냈고 스타일리스트가 원단을 직접 구입해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결혼식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출신으로 알려진 김태희가 '우아하고 기품있는' 본인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주는 감각을 잘 발휘했다"고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여배우들이 입는 드레스는 그 해의 드레스 트렌드에 영향을 주기도 해 김태희의 드레스가 올해의 드레스 코드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한가인은 튜브탑에 여러 겹의 튤이 겹쳐있는 드레스를 입었고, 고소영은 하트 모양 튜브탑 드레스를 입은 바 있으며, 이 드레스는 그 해의 드레스 트렌드 유행에 영향을 끼쳤다.
입력 2017.01.20. 14:43 | 수정 2020.07.2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