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하분기점부터 서초구 우면동 선암나들목을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전 구간 최고 제한속도를 시속 70km에서 80km로 상향 조정한다고 서울지방경찰청이 18일 밝혔다. 제한속도 상향은 새 교통표지판이 설치되는 시점부터 적용된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남순환로는 당초 제한속도 시속 80km를 상정하고 설계됐으나, 작년 7월 개통 당시 과속카메라 등 교통 안전시설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경찰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속 70km로 제한속도를 낮췄으나, 개통 후 제한속도가 너무 낮다는 민원이 계속됐다. 경찰은 "개통 이후 고정식 과속카메라를 4개 지점에 12대 설치하고, 진출입 구간 주행 유도선과 안내 표지판, 미끄럼 방지용 시설, 경광등 등을 추가 설치해 제한속도를 올려도 될 만큼 안전을 확보했다는 판단하에 제한속도를 원상회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