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를 영입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투레가 중국 슈퍼리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투레가 제안을 받은 시점을 지난해 겨울, 'BBC'는 지난해 여름으로 보도하는 등 약간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는 점은 틀림 없다.

투레의 영입을 시도한 팀은 장쑤인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룩의 말을 빌어 장쑤가 투레의 영입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투레는 장쑤의 제안을 거절하고 잔류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에 따르면 투레는 52만 파운드(약 7억 5000만 원)의 주급을 제안 받았다.

'BBC'의 보도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6개월의 시간 차가 존재한다. 주급도 약간 다르다. 'BB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43만 파운드(약 6억 2000만 원)의 주급을 제안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BBC'는 장쑤를 언급하지 안고 있다. 단지 중국 슈퍼리그의 한 팀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점은 있다. 투레가 거절한 시점이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하기 전이라는 것. 투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불화를 일으켜 올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에이전트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을 일으켜 투레가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건네고 나서야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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