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6중 추돌사고로 사상자 42명이 발생한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구간에 구간 과속 단속이 시행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6일부터 영동고속도로(인천방면) 봉평터널 전 1㎞ 지점부터 둔내터널 후 3.5㎞ 지점까지 구간단속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 구간은 국내에서 가장 긴 19.5㎞로, 기존 10.4㎞보다 9.1㎞ 늘어난 것이다.
구간 제한 속도는 시속 100㎞다. 경찰은 16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오는 4월 17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구간단속 방식은 일정 구간 평균 속도 산출을 통한 단속뿐 아니라, 카메라가 설치된 시작부와 종점부에서도 과속 단속이 이뤄진다.
봉평터널에선 지난해 7월 17일 오후 5시 54분쯤 방모(58)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서행 중이던 승용차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3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매년 과속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