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해 오는 17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고영태씨가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이었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영태)씨가 사생활을 침해 받고 싶지 않아했고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며 “그는 현재 서울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영태씨가 청문회 증언 이후 모종의 위협을 받아 해외로 출국했다는 소문에 이어 ‘신변이상설’이 돌기 시작하자 이에 대해 손혜원 의원이 자신이 아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손혜원 의원은 청문회 당시 증언에 적극적이었던 고영태씨를 개인적으로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영태씨 서울에 있다면 노승일씨와 같이 어떤 방법으로든 보호 해야 한다(ss1****)” “손혜원도 지금 고영태가 어디 있는지 모르고 있고 경호도 하고 있지 않다는 거 아닌가?(JakeMars*****)” “증인보호도 안되면서 진실을 요구하나..(azir****)” “시작부터 (고영태씨) 신변보호 국민들이 부탁 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mlp4****)” “찾을라고 들지말아라 보호도 못해줄거면 오히려 찾아내는게 위험할듯(dmsr****)”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