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12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비난했다.
표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윤전추와 이영선은 비겁하고 추한 극도의 이기주의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익을 위해 공직을 사유화하고 힘센 범죄자에게 충성해 국리민복을 저해”했다면서 “범죄 혐의 드러난 지금까지 국회와 검찰, 특검 및 법원과 헌재 등 국가기관을 능멸”했다고 했다.
그는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표 의원은 ‘윤전추 이어 이영선도 모르쇠…헌재 “최순실 출입은 기밀 아냐”’라는 제목의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앞서 이날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별론기일에 출석한 이영선 행정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업무를 보러 나가거나 들어올 때 부서에 배차된 공용차량 이용을 했느냐"는 질문에 "카니발이 업무차량은 맞지만 업무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또 이영선 행정관은 "기치료 아줌마 등 속칭 보안손님을 데리고 들어온 적이 있느냐"고 묻자 "내 담당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라며 "업무 특성상 출입에 관련된 것은 말씀 못 드린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영선 행정관은 "보안손님이 들어온 적이 없다는 것이냐, 말할 수 없다는 것이냐"라고 되묻는 질문에 "업무와 관련된 것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반복했다.
이날 이 행정관은 ‘모르쇠’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