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측이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 개념이 아니라 24시간 재택근무 체재"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 통령 측 법률 대리인단은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

박 대통령 측은 해당 자료를 통해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서면보고만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자료에서 박 대통령 측은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으로 본관 집무실, 관저 집무실, 위민관 집무실이 있으며 이날은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 측은 "청와대는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대통령의 일상은 출퇴근의 개념이 아닌 24시간 재택 근무 체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측은 "국가의 통수권자로서는 24시간 대통령 그 자체로서 근무하는 것이지 어떠한 장소적 개념에서의 행위 즉 본관집무실에서의 행위만이 정상적인 업무라는 등의 개념은 대통령의 직무의 특수성에 비추어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 최소한의 애국심도 없는 사람들(13oo****)" "저게 대통령의 행적인가? 청와대 직원들 보고문서 작성 목록인데?(hope****)" "집무실이란 단어 좀 빼라. 관저면 관저지 뭔 집무실이라고 하냐(fb30****)" "정말 그만 의혹들이 나왔으면...(aram****)" "지금 이걸 행적이라고 발표한건가? ㅋㅋㅋ 아니 변호인단은 장난하는건가?(johi****)"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