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32)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32)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루니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레딩전에서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루니의 골을 발판으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4라운드(32강)에 올랐다.

2004년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루니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249번째 골로 찰턴이 보유한 맨유 통산 최다골과 타이다.

득점 페이스는 루니가 훨씬 빠르다.

찰턴이 249골을 기록하는데 758경기가 걸린 반면 루니는 543경기 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루니는 2015년 찰턴이 보유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골(49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53골을 기록 중이다.

루니는 "맨유처럼 큰 클럽에서 기록을 세워 자랑스럽다"며 "이번 주에 홈경기가 있다. 여기서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