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배우 이순재에게 C학점을 받은 것이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한지혜와 려원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지혜와 불화설을 빚은 가수 출인 연기자 정려원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한 여배우와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해당 방송에서 정려원은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연기자 초창기 시절 작품 할 때 텃세를 느낀 적 있다.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민 낯에 까만 판을 대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급기야 주연 여배우가 '언니는 욕심이 없나 봐요'라고 말했다"며 "다음에 내가 주연하면 조연분들께 진짜 잘해줘야지라고 다짐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해당 작품이 영화 'B형 남자친구'라는 것과 해당 여배우가 한지혜로 거론되면서 한지혜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한지혜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말을 한 것은 맞다. 내가 'B형 남자친구'에서 주인공이었고, 려원 언니는 당시 인지도가 없었다. 그때 려원 언니가 털털하고 못생긴 친구 역할을 맡았기때문에 화장도 덜 하고 꾸미지 않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지혜는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했다. 그러던 중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라고 말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지혜는 "원래 내가 돌직구를 많이 날리는 편이다. 이후 그 문제는 언니와 잘 풀었다"라면서 "한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나를 교회로 데려간 사람이 바로 려원 언니다. 그 때 댓글이 지금도 달려서 개인적으로 억울하다"고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