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기대되는 썰매 종목이 열릴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세계에서 19번째이자, 아시아에선 일본 나가노에 이어 두 번째 썰매 경기장이다. 선수들은 총 1373m(봅슬레이·스켈레톤 기준) 길이의 '대형 냉동고'를 최고 시속 134㎞로 달리게 된다. 슬라이딩 센터는 지난 3월 국제경기연맹의 1차 사전 승인 당시 냉동 플랜트가 불안정해 일부 얼음이 녹는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국내외 냉동 전문가로 이뤄진 TF가 가동돼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 10월 말 2차 사전승인 땐 "세계 어느 경기장보다 우수하고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 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2월에는 루지, 3월에는 봅슬레이·스켈레톤 테스트 이벤트를 치른다.

2009년 6월 완공된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그동안 '강풍' 때문에 국제 대회를 거의 치르지 못했다. 강원도는 이후 스키점프 센터 주변에 길이 270m, 면적 4600㎡ 방풍막을 설치해 바람의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오는 2월 15~16일 열리는 스키점프 월드컵이 첫 시험 무대이다.

2017년 1월 1일 기준으로 12개 경기장의 공정률은 약 9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