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한석규가 5년 만에 S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한석규는 31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석규는 지난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약 5년 만에 또 다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한석규는 수상 이후 "오늘 보니까 나부터도 검은 정장을 입었고 동료 분들이 검은 드레스를 많이 입고 나오셨다"라고 입을 연 뒤 "많이들 흰 바탕의 도화지가 되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검은 도화지가 되면 안되는걸까 생각을 해본다. 어둠이 없다면 밝음이 없는 것이다. 어둠과 빛은 한 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전했다.

이날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대박'의 장근석에게 돌아갔으며 같은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해숙이 수상했다.

로맨틱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미녀공심이'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동수상했으며 같은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수상, '질투의 화신' 박신우 PD가 대리 수상했다.

장르&판타지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와 '닥터스' 김래원에게 돌아갔으며 불참한 김래원 대신 박신혜가 대리 수상했다. 같은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닥터스' 박신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작)
▲ 대상 = 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
▲ 한류스타상 = 이준기(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 장르&판타지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이민호(푸른 바다의 전설), 김래원(닥터스)
▲ 장르&판타지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박신혜(닥터스)
▲ 로맨틱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남궁민(미녀 공심이), 조정석(질투의 화신)
▲ 로맨틱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공효진(질투의 화신)
▲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장근석(대박)
▲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 김해숙(그래, 그런거야)
▲ 판타지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 강하늘(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 판타지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 오연서(돌아와요 아저씨)
▲ 장르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 유승호(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연석(낭만닥터 김사부)
▲ 장르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 서현진(낭만닥터 김사부)
▲ 로맨틱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 강민혁(딴따라)
▲ 로맨틱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 민아(미녀 공심이)
▲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 여진구(대박)
▲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 김지영(사랑이 오네요)
▲ 공로상 = 장용
▲ 베스트 커플상 = 유연석-서현진(낭만닥터 김사부), 이준기-이지은(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민호-전지현(푸른 바다의 전설)
▲ 판타지 드라마 부문 남자 특별 연기상 = 성동일(푸른 바다의 전설)
▲ 판타지 드라마 부문 여자 특별 연기상 = 서현(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 장르 드라마 부문 남자 특별 연기상 = 박성웅(리멤버-아들의 전쟁)
▲ 장르 드라마 부문 여자 특별 연기상 = 전효성(원티드)
▲ 로맨틱 코미디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 = 온주완(미녀공심이)
▲ 로맨틱 코미디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 = 서지혜(질투의 화신)
▲ 장편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 = 송재림(우리 갑순이)
▲ 장편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 = 김소은(우리 갑순이)
▲ 10대 스타상 = 김성령, 남궁민, 박신혜, 서현진, 이민호, 이준기, 장근석, 전지현, 조정석, 한석규 
▲ 뉴스타상 = 고경표, 혜리, 김민석, 양진석, 김민재, 문지인, 곽시양, 정해인, 민아,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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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6 SAF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