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럭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지혜에게 1000만원을 준 일화가 공개돼 화제다.

28일 럭키컴퍼니 측은 "배우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활용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채정안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지난 10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FA가 된 채정안은 여러 소속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8년간 함께해온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에 둥지를 틀면서 의리를 지켰다.

채정안의 ‘의리 에피소드’는 이뿐만이 아니다. 채정안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지혜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하면서 채정안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지혜는 "작년까지 아무 것도 못하고 돈도 없었다. 끝까지 몰렸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렇다고 돈 빌려달란 얘기는 죽어도 하고 싶지 않은데 채정안이 왜 말 안했냐며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다음날 언니가 1000만원을 넣어줬더라. 그걸로 버티면서 살던 집을 내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95년 데뷔 이후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한 채정안은 여러 작품에서 청순한 매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채정안은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다른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