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가수 치타가 세월호 참사 애도곡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치타의 과거가 힘들었던 과거가 재조명됐다.

2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치타는 가수 장성환과 함께 '옐로 오션'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치타와 장성환이 공동 작사한 '옐로 오션'은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사용하는 노란 리본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애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무대가 끝난 후 치타는 "2014년에도 세월호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내가 좀 더 영향력이 있을 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이런 기회가 돼서 정말 감사하다.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유가족 분들이 오히려 용기를 주셨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치타가 힙합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내비쳤다. 치타는 지난해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가수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공개된 바 있다.

치타는 "어렸을 때부터 내 꿈은 보컬리스트였지만 고등학교 시절 버스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해야 하는 생사의 기로에 선 적이 있었다"며 "그 때 목소리에 문제가 생겼다. 목소리가 제어가 안돼 노래를 못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은 유일하게 랩밖에 없었다"며 "랩이 나에겐 실낱같은 희망이었다"라고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치타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