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길 프라임사업단장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지난 2012년 설립한 창의융합대학은 실용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1년 2학기로 운영되는 학사 제도에서 탈피해 4주를 1학기(연 10학기제)로 운영하는 집중 교육 시스템 방식을 도입했고, 삼성·현대·교육부·코트라 등에서 활약하던 핵심 실무 인재들을 교수로 영입했다. 이들의 장점인 현장 경험을 충분히 반영해 문제 중심·사례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2016년 건양대가 프라임(PRIME·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기존 창의융합대학은 PRIME 창의융합대학으로 확대 신설됐다. 사회적 수요가 있는 학과를 신설 및 증원하되, 커리큘럼을 완수함과 동시에 취업을 예약하는 예약학과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창의융합대학은 모든 수업에서 실무 중심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의 리더십을 배양하도록 한다. 교육과정은 1년 10학기제다. 즉, 4주간 교육으로 1학기를 종료하고, 한 학기 동안에 2모듈(교과목) 운영 체제로 몰입 교육을 실시한다.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수업을 통한 교육 혁신도 기대하고 있다. 이 수업은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과 효과적인 적용 학습을 위해 Pre-Class(사전학습), In-Class(적용학습), Post-Class(심화학습)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형 학습 ▲문제 기반 학습 ▲사례 중심 학습 ▲활동 중심 교육 등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창의적 학습 활동을 한다.

예약학과는 특정 역량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모여 대학에 주문식 교육과정을 요구한 뒤 해당 과정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을 기업 인재로 예약해 졸업 후 선발하는 학과 모델이다. 건양대는 예약학과 모델을 실현하고자 2016학년도 창의융합대학에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임상의약학과 등을 신설했으며 2017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한다.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기업용 ERP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와 대학 내에서 SAP 2년 경력형 인재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SAP 20개 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등 산학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SAP와 연계돼 있는 농심DNS, 웅진 등 대기업 및 중견 기업 20여 곳이 기업소프트웨어학부·SAP 공동 교육의 허들을 넘은 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약정을 했다. SAP는 입시 과정부터 함께한다. 지난 7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SAP 앱하우스에서 공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소프트웨어학부의 설립 배경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방식, 취업 예약 시스템 등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PRIME 창의융합대학은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수능 100% 방식으로 ▲글로벌프론티어학과 ▲의약바이오학과 ▲글로벌의료뷰티학과 ▲사이버보안공학과 ▲융합기계공학과 ▲융합IT학과에서 총 28명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토)부터 내년 1월 4일(수)까지다.

문의: (042)60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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