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을 폭로해 화제인 가운데 유명인들의 과거 기내 소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480편 여객기에서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한 한 승객이 술에 취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들을 위협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여객기에 타고있던 리차드 막스는 승무원들이 남성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자 직접 나서 남성을 저지했으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미숙한 상황 대처를 비판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한 이 남성을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검거했다.
이 남성은 지난 9월에도 비슷한 기내 소란 행위를 일으킨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막스의 대한항공 기내난동 폭로가 전해지면서 우리나라 유명인들의 기내 소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가수 김장훈이 프랑스 드골공항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여객기 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 적발됐다.
또 2015년에는 가수 바비킴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난동을 부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해 12월에는 전직 권투선수 최모씨가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에 소주가 담긴 물통을 들고 탑승해 옆 승객에게 술을 권하고 앞자리를 발로 차는가 하면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