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현빈이 장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 우주 항공 드라마 '별의 도시' 출연을 검토 중이다.

최근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현빈이 올 상반기 장진 감독의 드라마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내년 라인업을 고민하던 현빈이 최근 장진 감독의 '별의 도시'를 제안받고 고민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우주 항공 드라마인 만큼 현빈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출연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대학로와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장진 감독이 데뷔 22년 만에 도전하는 첫 드라마 연출작 '별의 도시'. 어릴 때부터 하늘을 동경하던 두 남자가 우주인 양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후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우주 항공 드라마로 지구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황에 미래 대체에너지로 떠오른 헬륨3를 차지하기 위한 국제적 첩보, 비밀 정보국들의 싸움도 동시에 펼쳐낼 예정이다. 인간의 욕심과 자국 이익을 위한 국가 간의 싸움을 다룬 블록버스터다.

현빈은 '별의 도시'에서 전직 공군 출신 경비행기 정비사 유동하 역을 맡을 예정. 부대 내에서 손꼽히는 파일럿이었지만 공군 재직 시절 비행 사고로 트라우마를 안게 된 주인공이다.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촬영을 앞둔 '별의 도시'까지 상반기 라인업을 알차게 채운 현빈. 최근 배우 강소라와 열애 소식까지 전한 그는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2017년의 포문을 열 전망이다.

방송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별의 도시'는 주·조연 캐스팅을 확정한 뒤 내년 5월 사전제작에 돌입한다. 현재 편성을 논의 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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