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 동네 '길거리 농구' 스코어가 아니다. NCAA(미대학스포츠협회) 여자 농구 1부 리그에서 이런 황당한 점수 차이 경기가 나왔다.
16일 바일러대는 윈스럽대를 상대로 140대32로 이기며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다 점수차 경기는 1986년의 102점이었다. 바일러대는 리바운드(75―25) 어시스트(42―6) 야투 성공률(61.1%―13.6%) 블록(17―2) 등 모든 공수 지표에서 압도적인 원사이드 게임을 벌였다.
전미 랭킹 100위권 밖인 윈스럽대는 랭킹 3위인 바일러대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뒤진다.
16일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바일러대는 11승1패, 윈스럽대는 1승9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게다가 주전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처참한 수모를 당했다. 12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엔트리조차 채우지 못하고 11명이 경기에 나섰다. ESPN은 "예견된 결과"라며 "윈스럽대 선수 11명 중 6명은 신입생이었다"고 했다.